대구 전역 주요 등산로 입구 산불조심 캠페인 실시
대구 전역 주요 등산로 입구 산불조심 캠페인 실시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9.11.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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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앞산 등 714개 주요지점, 10개 기관 200여명 참여

대구시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많은 시민들이 가까운 산을 찾고 있어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2~ 23일 산행 인파가 많은 대구 전역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 크고 작은 산불이 수백 년 동안 애써 가꾸고 키운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게 하고 귀중한 인명과 재산까지 송두리째 앗아가게 되는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10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2019년 가을철 산불조심 캠페인 광경(사진 대구시)

또한, 대구시는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을 위해 지난 111일부터 내년 5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420명을 주요 등산로, 산불취약지 등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발생 상황을 조기에 감지 초동진화를 하기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63, 산불감시초소 18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 산림면적 48,705ha13.4%에 해당하는 10개소 6,521ha 대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등산로 4개 노선 6.5km는 폐쇄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산불발생시 시 소방헬기와 임차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해 즉각 진화에 동원토록 했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직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다면서 산불은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 없이는 막기가 어렵기에 산불로부터 아름답고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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