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태계를 아우르는 명품 전시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지구 생태계를 아우르는 명품 전시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 백송이
  • 승인 2020.08.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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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들의 생태와 환경을 함께 재현하여 실감나는 모습 재현
특별전 ‘바다로 간 코끼리’, 환경오염 심각성 알려

5,000여 종에 이르는 전 세계 다양한 생물을 생생하게 재현

지구 곳곳,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 다양한 생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경북 상주시 도남213)이다. 이곳은 2015년에 설립된 환경부 산하 담수생물자원 연구 전문기관으로 담수생물을 포함한 여러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연구·전시·교육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5,000여 종에 이르는 전시물이 있는 생물누리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호랑이에게 쫒기는 고라니들과 마주하게 된다. 생생하게 표현된 전시물을 시작으로 생물의 보고가 펼쳐지는데 99%가 실물표본으로 이루어져 사실감이 뛰어나다.

1전시실에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생물을 실물 표본으로 접할 수 있고, 2전시실에서는 낙동강 유역에 서식하는 생물을 소개하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하는 일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자연놀이터, 특별전시실, 전시 온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영향으로 사전예약 필수 (홈페이지 : https://www.nnibr.re.kr/)

 

전시를 통해 멸종위기생물보호 메시지 전달

지구상에는 환경의 변화와 인간의 간섭으로 이미 멸종된 생물들과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이 있다. 생물누리관에서 이러한 이유로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생물표본들을 보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개최된 특별전 바다로 간 코끼리는 희귀 박제 표본 8점이 전시되어 해양 포유류의 진화 과정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 준다. 또한 자연놀이터에서는 생활 속의 작은 습관 변화가 숲과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게임기구 등으로 자연스럽게 체험 학습할 수 있다.

생소한 이름과 모습을 가진 생물모형을 보며 이미 멸종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어떤 이유로 생물이 사라졌는지 살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멸종 위기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가족부터 생활습관을 바꿔야겠고 딸과 같이 와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라고 임주희(34, 대구)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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