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성'배우는 투마로우 북콘서트
'건강한 인성'배우는 투마로우 북콘서트
  • 백송이 기자
  • 승인 2020.08.2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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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그 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중등부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주제로 각각 진행

821일부터 23일까지 국제 인성개발교육원에서 주최하는 <2020 2차 온라인 리더스 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는 대구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캠프로, 당초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학생들을 만났다. 리더스 캠프는 아카데미, 마인드강연, 세계문화 공연, 명사초청강연, 북콘서트, 스케빈져헌트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캠프 둘째날인 22, 고등부는 그 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라는 주제로 약 1시간동안 유튜브를 통해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이 날 마음 두드리기초대석에서는 자폐성 발달장애 2급을 판정 받았지만 지금은 정상인과 동일하게 살아 가고 있는 대학생 이민섭 군의 아버지 이상훈 씨와 어머니 안현지 씨가 출연해 아이큐 50의 아이가 정상인과 동일하게 자라기까지 마음의 변화를 이야기 했다.

이민섭 군의 아버지 이상훈 씨

참석자 김인경 씨는 투마로우 북콘서트를 통해 너무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사랑, 가족의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간 중등부에서는 어떤 어려움에도 극복할 지혜를 만들어 줄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라는 주제로 온라인 북콘서트가 진행되었다.

펜싱 국가대표 전은혜 선수

고등부와는 또다른 공연과 마인드 clip, 펜싱 국가대표 전은혜 선수화 함께하는 마음두드리기, 조규윤 강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전은혜 선수는 "배가 부르면 다른 음식을 먹기가 힘들 듯이, 이 전의 시합 때 가진 마음을 다음 시합 때까지 가져가지 않으려 한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라고 말하며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선수생활이 마치면 아프리카에 가서 재능기부를 하고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등부 북콘서트에서는 나보다 강한 사람과의 소통과 교류에서 마음의 근육 기르기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삶에서 적용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송이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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