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 '제7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특별상 수상
무궁화는 오랜 역사를 한민족과 함께 해온 끈기와 민족성을 표현한 대한민국의 나라꽃으로서 순결하고 강인하며 한마음으로 뭉치는 우리 민족의 품성을 잘 나타내는 꽃이다. 꽃이 아름답고 추위에 강해 세계적으로 널리 심겨지고 있다.
무궁화의 아름다운 모양은 문양으로 만들어져 대한민국의 여러 곳에 사용되고 있다. 국기의 깃봉은 무궁화 봉오리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휘장인 국장과 국새 등에도 무궁화가 새겨져 있는 등 정부와 국가기관을 상징하는 많은 곳에 무궁화 문양이 사용되고 있다.
달성군, ‘나라꽃 무궁화 명소’ 특별상 수상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달성군 유가읍 테크노공원로 60)에는 아름답게 피어있는 무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무궁화동산이 있다. 면적 0.6ha, 거리 0.4km 규모로 조성된 이 곳에는 무궁화 1,085여 본(가로수형 113본, 관목형 972본)의 다양한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다.
또한 태극기나무, 바람개비를 활용한 태극기 동산을 함께 꾸미고 5대 국가상징물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무궁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궁화동산을 중심으로 무궁화 전망대, 무궁화 놀이 게이트, 무궁화 스토리 길 등이 조성되어 있고 동산 주변에는 일반 시민이 쉴 수 있는 광장과 연못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여가시간을 즐긴다.
공원을 방문한 김민승(달성군, 40) 씨는 "무궁화 동산에 잘 조성된 무궁화와 함꼐 무궁화와 연계된 다양한 정보들이 팻말로 곳곳에 안내되어 있어 자녀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기 좋다. 무궁화를 감상하고 주변을 산책하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7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대구 달성군을 포함한 5곳이 선정되었다. 중앙공원의 무궁화동산은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에서 신청한 무궁화 명소 27곳을 대상으로 생육환경·규모·접근성·사후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무궁화 명소 선정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높일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송이 기자 gnkd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