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하빈초등학교, 골프 특성화교육 골프 꿈나무 육성
대구하빈초등학교, 골프 특성화교육 골프 꿈나무 육성
  • 조소영 기자
  • 승인 2017.12.1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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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연간 60시간 이상 골프교육 받아… 전국대회 출전 선수 2위 입상 쾌거

대구하빈초등학교는 길이 50m, 높이 35m, 7타석의 인도어 연습장 및 퍼팅 연습실, 어프로치 실습장을 갖춘 대구 시내 유일한 학교이다. 서영삼 교장은 이러한 시설들을 활용하여 6개년 로드맵을 설정하고, 전교생 골프 특성화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빈초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정규 시간 중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각 학년별 연간 20시간을 확보하고, 이와 더불어 매주 1시간씩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상 방과후학교 골프교실을 운영하여 개인별 연간 60시간 이상 골프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매주 2시간씩 행복한 토요스포츠 골프교실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 부여를 위해서 연 2회 전교생 꿈나무 골프대회와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PAR3 골프 현장체험학습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시교육청이 골프를 교기 종목으로 지정, 하빈초교는 재능이 우수한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하빈초 골프 특성화 교육중 (사진 대구시교육청)
하빈초 골프 특성화 교육중 (사진 대구시교육청)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월 10일에 실시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1차 평가전에 출전한 선수가 2위에 입상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하빈초는 현재 3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4개월에 걸친 동계훈련을 매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내년도에 실시하는 각종 대회에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입상한 5학년 장효우 학생은 “하빈초에 와서 골프를 처음 배우고 연습하여 대회에서 상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내 꿈은 박성현 선수와 같은 훌륭한 골프선수가 되는 것이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꿈을 꼭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하빈초 관계자는 '1학년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골프채를 다부지게 잡고 하얀 골프공을 향하여 휘두르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 물론 우리 아이들이 모두 골프 선수로 자라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신체적ㆍ정신적으로 더욱 더 건강해지고 튼튼해졌으면 좋겠다. 특히 골프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들에게는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그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소영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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