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실에서 미래의 꿈을 펼치다
대구동도초등학교는 올해 8월 후관을 개축하면서 학생들이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예술공간인 꿈나래실을 조성하여 각종 교육활동을 있다.
꿈나래실은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계단형 관람석으로 디자인되었으며, 가로 350cm 세로 210cm 달하는 대형스크린, 비디오프로젝터와 스피커, 오디오믹스 앰프 및 암막커튼 등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계단형의 바닥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있도록 목재로 만들어졌다. 관람석의 앞쪽에 소규모 인원이 발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동도초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영어마을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 콘텐츠를 함께 보며 공부를 하였다. 코로나19로 이동의 제한이 있어서 거의 교실에서만 생활했던 학생들은 모처럼 교실을 벗어나 새롭게 꾸며진 멋진 공간에서 영어 공부를 하게 되어 들뜬 모습이었다.
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학교에 이런 멋진 공간이 있어서 올 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고, 자주 오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동도초 인성 담당자는 앞으로 꿈나래실을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에 통일교육 교육 영상과 영화를 상영하여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도 하고, 꿈을 펼치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도초등학교 교장은 “학교를 개축하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미래지향적 학교 공간 설계에 중점을 두었고 꿈나래실이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예산을 투자하여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꾸며진 공간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쉬는 학생들을 보니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