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떠오르는 대세 여행지, 울진으로 오세요
요즘 떠오르는 대세 여행지, 울진으로 오세요
  • 백송이 기자
  • 승인 2021.12.3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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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해안스카이레일, 이용객 10만명을 돌파
왕피천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으뜸'

울진군, 청정 동해 바다를 활용 관광지 개발

최근 ‘위드 코로나’와 함께 우리 일상이 활기를 되찾으며 이에 따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직장인들 사이에서 올해 남은 연차는 평균 6.45일로 그중 86.1%가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으로 답해 연말 여행 시장이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자는 힐링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상도 최동북단에 위치한 ‘울진’을 찾아가 보았다. 
최근 울진군은 청정바다 동해를 품고 있는 이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관광지를 개발해 여행객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중 스카이워크(경북 울진군 후포산 등기산길 42 일원)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해 당장이라도 바다에 빠질 것만 같은 아찔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개장한 죽변해안스카이레일(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3-6)은 전동차를 타고 해상과 해안절벽을 달리며 동해 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코스로, 개장 4개월 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울진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신비

해안도로를 따라 푸른 바다 빛깔을 감상하며 남쪽으로 내려오면 2억 5천만년에 걸쳐 만들어진 성류굴(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5)을 만날 수 있다. 좁은 입구를 지나 광장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석순과 종유석이 만들어 내는 신비한 경관이 감탄을 자아낸다. 동굴 내부는 사계절 변함없이 온도 15~17℃를 유지하고 있어 두꺼운 외투는 벗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성류굴 투어까지 마치면 어느덧 해넘이 시간이 된다. 
이 시간대를 고려하여 왕피천 케이블카 탑승장(경북 울진군 근남면 엑스포로 25)으로 가보자.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여행의 마무리 코스로 추천한다. 관광객 이동락(38, 대구) 씨는 “하늘길에서 내려다본 왕피천에서 회귀하는 연어를 볼 때 너무나 황홀했다. 정차장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관동제일루 망양정과 해맞이공원도 즐길 수 있어 힐링 장소로 제격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송이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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