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다시 모인 청춘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열려
2년 만에 다시 모인 청춘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열려
  • 김시은 기자
  • 승인 2022.10.06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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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1,800명 모여

부스 수익금 세계 각국 지부에 후원

101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22년 하반기 굿뉴스코 총동문회'가 열렸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과 동문 가족 등 1,80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움츠러든 마음을 펴고, 큰 걸음을 내딛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동문회는 마인드 강연, 공연, 토크, 돌아온 굿뉴스페어,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굿뉴스코존은 각 나라 동문이 전통문화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고, 수익금은 각국 지부에 전액 후원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부스를 운영한 최원철 씨는 남아공 부스에서 핫도그도 판매하고, 오랜만에 동문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다. 부스 판매 수익금으로 해외 봉사를 다녀온 나라에 후원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16기 기니 하영준 씨는 동문회 하면 단합이죠. 전 지역에 흩어져있던 동문 마음이 하나가 되는 날이니까요. 오랜만에 친구들, 후배 동문과 만나 지난날을 웃으며 이야기하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다음 동문회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18기 말라위 단원 김유란 씨는 "동문회에 와서 해외 봉사 활동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 후배들의 이야기, 어떻게 파견국을 지속해서 후원할 수 있을지 얘기하면서 다시 마음이 뜨거워졌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모였는데, 진정한 동문회였다라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은 해외 봉사를 다녀온 우리 동문은 특별한 분들이라며, “동문회는 해외 봉사를 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우리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라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날 마인드강연에서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여러분이 삶을 살다 보면 기쁨도 있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천 가지, 만 가지의 은혜도 있을 줄 확실히 믿는다라며 동문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이 밝고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활동 후 귀국한 단원들은 국내에서도 각종 대회와 공모전 활동을 통해 굿뉴스코 정신인 도전‘, ’변화‘, ’연합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굿뉴스코 동문들은 2018년부터 매년 우수 단원, 저소득층 단원을 선발해 연 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굿뉴스코 총동문회 관계자는 선배들은 후배 단원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일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굿뉴스코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후배 단원을 지원하는 일에 다방면으로 길을 모색하고 그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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