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남태평양 피지‧통가서 청소년 교육행사 개최...정상 면담
IYF, 남태평양 피지‧통가서 청소년 교육행사 개최...정상 면담
  • 김시은 기자
  • 승인 2024.06.18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YF, 피지 정부와 공동으로 총리 참석 ‘청소년 마약예방 교육’ 열어

국제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이 남태평양 도서국가인 피지와 통가에서 현지 정부와 함께 청소년 교육 행사를 개최하고, 각국 정상과 만나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IYF는 현지시간으로 12일(화) 피지의 수도 수바에 위치한 FMF 체육관에서 피지 청소년부와 공동으로 ‘청소년 마약예방 마인드 강연(Drug Prevention Mind Lecture for Youths)’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지 청소년들과 교사 등 교육관계자, 관계부처 공무원 등 1천7백 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시티베니 라부카(Sitiveni Ligamamada Rabuka) 피지 총리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만나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라부카 총리는 박옥수 목사의 특별 강연에 앞서 축사에서 “마약 관련 범죄나 청소년 문제가 피지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IYF의 청소년 활동과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며 적극 협
력하겠다”고 말했다.


13일에는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 위치한 정부청사 내 총리실에서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와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해 9월 같은 장소에서 한차례 면담한 바 있다. 박옥수 목사를 만난 소발레니 총리는 “통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IYF의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옥수 목사는 각국에서 정부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마인드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하며, 해당 부처와 함께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면담 후 소발레니 총리 박옥수 목사에게 통가 청소년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통가 내무부와 교정청, IYF의 공동 주최로 청소년을 위한 ‘통가 희망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에는 초청받은 통가 청소년들을 비롯해 파카파누아(Fakafanua) 국회의장, 내무부장관, 교정청장 등 통가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가국영방송 TBC(Tonga Broadcasting Commission)를 통해 통가 전국에 생중계됐다.

부터 8일(금)까지 남태평양의 도서국가 중 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등 6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각국의 총리, 대통령 등 국가원수들과 만나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 추진, 학교와 청소년 센터 건립 등을 협의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해 유치 지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2일, 정부 초청으로 투발루를 방문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등 일행은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 토핑가 활라니 총독과 만나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을 소개하고 IYF 지부 설립과 마인드교육 추진을 협의했다. 4일, 키리바시를 방문해 타네스 마아마우 대통령과 만난 IYF 일행은 수도 타라와에 추진 중인청소년센터 건립과 학교 설립을 논의했다.


마아마우 대통령은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청소년 센터 건립과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5일과 6일,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와 마메아 로파티 사모아 국가부원수(Deputy Head ofState)를 각각 만나 ‘마인드교육’을 소개한 IYF 일행은, 각국에서 마인드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 특히,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구체적으로 검토해 교육에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고 말했다.


7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에서 진행된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와의 면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마인드교육’ 도입 방안이 논의됐다. ‘마인드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교사 교육 제안에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는 “실무 담당자를 선정해 한국에 파견해 교사를 양성하겠다”고 답했다. 8일, 마지막 방문국인 피지에서는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아세리 라드로 피지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이 각각 진행됐다. 시티베니 라부카 총리와의 면담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교육 추진을 위한 시범학교 선정, 교사 양성, 대학 학과 설치, 한국 교육연수 등을 정부가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고, 시티베니 라부카 총리는 “교육부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