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우체통 감동사연으로 따뜻한 연말 되세요
산타우체통 감동사연으로 따뜻한 연말 되세요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12.15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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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1년간 모은 시민들의 감동사연 발송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된 산타우체통(사진 대구시설공단)

지난 13, 대구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도심공원관리소에서는1년간 산타우체통에 모인 엽서 2만6천장을 국내외 수신자에게 발송했다.

산타우체통은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되어 바쁜 현대인에게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느린 우체통으로,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작성한 엽서를 크리스마스 전후로 엽서의 주인공에게 배송해주는 공단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만 2천여장의 엽서를 발송한 산타우체통은 올 한 해 진행된 다양한 시민 참여 및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지속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그 결과 총 2만 6천여장의 정성을 담은 엽서를 발송하여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접수된 엽서에는 수험생 아들에게 어머니가 쓴 엽서, 군 복무를 하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엽서 등 다양한 이야기와 사연을 담고 있는 6건의 감동사연을 선정하고 시상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산타우체통을 통해 2017년 한 해를 소중한 사람들의 기억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바쁜 일상 속에서 추억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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