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형 열린 어린이집 91개소, 복지부 우수형 열린 어린이집 4개소
대구시는 어린이집 1,465개소 중에서 시설 개방과 학부모 참여가 활발한 91개소를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그 중 평가 점수가 높은 4개소는 복지부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추천해 지정됐다.
열린어린이집은 시설 개방과 학부모 참여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은 물론 어린이집 불신 해소를 도모함으로써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부모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의 모습을 언제라도 볼 수 있다.
올해 총 91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됐으며, 그 중에 민간 어린이집 2개소(북구 대교어린이집, 달서구 아가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1개소(수성구 아가잼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중구 동막어린이집) 총 4개소가 보건복지부 우수형 어린이집으로 추천ㆍ지정됐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려면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구성,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에 관한 평가에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부모를 위한 보육실 내부를 볼 수 있는 창문 등 공간 개방,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SNS 등 어린이집 정보공개포털,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부모 개별 상담, 부모 참여 프로그램, 부모 만족도 조사 등 ‘부모 참여도’ 이다.
올해 선정된 어린이집은 1년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ㆍ운영되며, 신규 공공형 어린이집 선발 가점 부여 등 각종 지원 등에서 우선 순위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이 활성화 되어 대구시의 보육환경이 더욱 투명해지고 보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