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안전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고!
대구 시내버스, 안전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고!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12.2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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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 정품으로 전면 교체 및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연료절감장치 도입

대구시는 하루 평균 시민 65만명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뒷바퀴 재생타이어를 정품으로 전면 교체하고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는 등 버스 이용시민들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연료절감장치를 도입해 재정지원금 증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 뒷바퀴 타이어는 정품사용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다소 저렴한 비용의 재생타이어를 장착하여 운행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하절기 폭염 장기화 등 타이어 과열로 인해 '16년 2건, '17년 1건 등 내구성이 약한 뒷바퀴 재생타이어 펑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내버스 승객안전을 위해, 내년 하절기전까지 뒷바퀴 재생타이어는 정품으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또한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19년까지 급행버스 전 차량(151대)에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고, 더불어 시내버스 운송원가의 23.8%(연간 520억원 정도) 차지하는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연료절감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다절감성과 산정기준은 장치장착 직전년도 연료사용량을 사용하는 타도시와 달리 업체노선차종별 연비 상위 80% 해당차량의 평균 연비를 사용하여 장치사업자의 과다이득을 방지하고 연료절감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고, 비용절감과 관련된 분야는 업체 자구노력을 통한 대책을 마련하여 재정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절감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시 재정부담이 최소화되는 시내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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