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똑똑한 겨울나기
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똑똑한 겨울나기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8.01.0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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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방·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과 전통문화 체험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2018년 1월 13일부터 세 차례 운영한다.

1월 13일에는  2018년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개를 비롯한 열두 띠 동물로 꾸민 나만의 달력을 만들어보는 <새해맞이 열두 띠 동물 달력 만들기>수업을 진행하고, 1월 20일에는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장수와 복을 담은 민화를 에코백에 그려보는 <에코백에 무병장수기원 민화 그리기>수업을 진행하며, 1월 27일에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총명환을 가족과 함께 만들며 한방문화에 대해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약사와 함께 똑똑한 총명환 만들기(사진 약령시한의약박물관)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은 각 회차별로 25명 내외의 인원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대구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을 관람하며 학습할 수 있는 박물관 활동지를 제공한다.

대구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연 관람객 13만명 가량이 찾는 지역 대표 전문 박물관으로, 한방약선요리, 천연한방화장품 만들기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문화교실>, 약초팝업북 만들기, 한방 막대과자 만들기, 향초만들기 등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한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방족욕체험, 향첩만들기, 한방비누만들기 등의 <상설 한방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토요한방교육> 한방 막대과자 만들기(사진 약령시한의약박물관)

 

한편, 한의약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360년 전통이 깃든 대구 약령시의 문화를 보존하고 한방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관했다. 박물관 3층은 약령시의 전통과 한의약의 역사를 접할 수 있는 한의약 전시존, 2층은 한방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 족욕체험장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통과 한의약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한방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한의약과 한방문화를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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