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 IYF고문 위촉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 IYF고문 위촉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8.01.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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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청소년활동 지원 공로 감사패 수여도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을 환영 꽃다발전달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 환영 꽃다발전달

국제청소년연합(IYF)은 11일 오후 경북 김천시 대덕IYF센터에서 파라과이 전 대통령인 페르난도 루고 상원 의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루고 상원 의장은 전 대통령 시절부터 파라과이 정부와 IYF간 상호협력을 통해 양국 간 문화교류를 증진 시켰고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정신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와 고문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박옥수목사와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
위촉패를 수여 받는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

고문 위촉식과 감사패 증정식은 국내 최초 음악전문 대안학교인 그라시아스 음악중고등학교의 소년소녀 합창단이 선보인 남미 공연으로 열기가 뜨거웠고, 대구경북지역 시민 2천여 명이 함께하며 루고 의장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루고 의장은 위촉식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 파라과이에서는 좋은 것은 마지막으로 오고 늦게 온다는 말이 있다. 드디어 아름다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이렇게 고문 위촉패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 인사말

루고 의장을 비롯한 국제청소년연합의 고문단은 2016년 7월 위촉된 아프리카 서부 베냉공화국 Thomas Yayi Boni 전 대통령을 비롯해 남태평양 키리바시 H.E. Anote Tong 전 대통령, 각국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차관, 대학총장, 기업인 등 총 26명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고문으로 위촉된 루고 상원 의장은 지난 10일 저녁 한국에 방문했으며, 11일 오전 국회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마인드교육을 시행중인 대전 그라시아스 음악중고등학교와 대덕 링컨중고등학교를 차례로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루고 의장은 마인드교육 전문가로 지구촌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와 전 일정을 동행하며 파라과이 청소년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의논했다.

루고 상원의장은 2008년 파라과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61년 만에 파라과이 정권 교체를 이뤄냈으며 빈자의 아버지로 불리며 빈농과 노동자, 사회단체 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선에서 승리하며 보수 우파 콜로라도당의 장기 집권을 종식시켰다. 현재 파라과이 상원 의장으로 파라과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그는 올해 4월 22일 치러질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은 2001년에 설립돼 청소년 교육, 사회봉사, 국내외 교류, 문화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설립된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이자 국제 NGO.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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