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대구서 축구A매치 열린다!
13년 만에 대구서 축구A매치 열린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4.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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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8.() 20:00, 대구스타디움에서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개최

지난 2005년 동아시안컵 이후 13년 만에 대구에서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가 개최된다. 대구시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평가전 2경기 중 첫 번째 경기인 온두라스전이 5. 28.() 20:00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A매치란, 정식 국가 대표팀간의 경기를 말하며 이 경기의 결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산정의 기준이 된다.

대구시와 대구축구협회(회장 김성열)는 지난 1월 대한축구협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번 A매치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으며, 3월 대한축구협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대구가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058월 동아시안컵 한일전 이후 13년 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A매치이자, 경기장 명칭이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스타디움으로 바뀐 뒤 열리는 첫 A매치이기도 하다

온두라스전이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전경 (사진 대구스타디움)
온두라스전이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전경 (사진 대구스타디움)

대구스타디움은 수용인원 65천석에 이르는 대형 경기장으로, 지난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 미국전과 터키와의 34위전이 열렸던 월드컵 4강 신화의 성지이다. 터키전 당시 관중은 63,483명으로 역대 국내 A매치 최다 관중 랭킹 8위이자, 지방 경기로는 최다 기록이다.

대구축구협회 김성열 회장은 “2005년 이후 오랫동안 대구에서 A매치가 없어 지역 축구팬들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었는데,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경기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되어 몹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6. 1.()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과 출정식 행사를 가진 뒤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6. 7.() 볼리비아, 6. 11.() 세네갈과 경기를 갖고, 이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이유리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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