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까지 대구소방안전본부“ 자위소방대 훈련 평가 실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의 자위소방대에 대한 훈련 및 평가를 실시한다.
자위소방대는 민간 자율 재난대응체계의 일환으로, 소방대상물의 재난 발생 시 경보전파·대피유도·초기진화 등을 담당하는 건물 내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체 조직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는 다수인명피해우려대상 80개소 중 16개소를 표본으로 선정하여, 해당 자위소방대에 대한 훈련 및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자위소방대원의 초동대처 및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119 신고 및 상황전파에서부터 인명대피유도, 소방시설 활용 등 소방대 도착 전 초기 대응활동 전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신라병원 화재사례에서 보듯이 재난 발생 시 자위소방대의 역할에 따라 인명과 재산피해의 규모가 결정된다”며, “앞으로도 자위소방대의 지속적인 교육훈련 및 평가를 통해 자위소방대원을 재난초급전문가로서의 현장대처능력을 향상시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함께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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