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환경보전의식 고양 위한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1998년부터 21회째 개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가 오는 6월 14일(목), 23일(토)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가 주관, 환경부가 후원하며 매년 2,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최대규모의 경연대회이다.
경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보전 의식을 고양시키는 취지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전국 환경노래경연대회는 1998 ‘제 1회 학생부 합창경연대회’로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일반부합창대회로 확대 개최하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대의 환경노래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합창·작곡·노랫말의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하며, 접수 일정은 작곡·노랫말경연대회는 2018년 3월 1일(목)부터 4월 30일(월)까지, 합창경연대회는 2018년 5월 1일(화)부터 5월 31일(목)까지이다.
참가자격, 심사기준, 시상내용등 세부요강은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 홈페이지(http://www.greensong.or.kr) 공지사항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환경노래경연대회 합창부문에는 매년 전국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대구의 한 합창단을 찾아가 보았다. 지정곡 ‘머그컵을 붙잡아’ 연습에 한창인 알레그리아 합창단 지휘자 백송휘 씨는 “환경노래경연대회의 취지에 따라 합창단 내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며, “알레그리아는 매달 대구 근교 소도시에서 음악회를 열어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데, 만약 대회에서 수상하게 된다면 소도시 지역민을 위한 공연 후원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진솔 기자 gnkd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