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폭염장기화에 따른 전력사용량 증가로 인하여 승강기 정지 등 갇힘사고가 빈발할 것을 예상, 7. 30(월)부터 8. 10(금)까지 119구조대원과 현장출동대원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폭염으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정전과 기계이상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 구조대원 및 현장출동대원 상황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신속한 인명구조에 그 목적이 있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월 26일(목) 19:25분경 남구 소재 아파트단지 내 과부화계측기 설정오류로 정전이 되면서 승강기 갇힘사고가 발생하여 2명을 구조한 바 있다. 작년 승강기사고 구조 실적은 총 680건으로 전력성수기인 7∼8월 구조건수는 178건으로 전체 26%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정전 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면 문을 강제로 열려하지 말고 119나 승강기 관리업체로 구조요청을 한 뒤 구조대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119안전센터 현장출동대원들이 승강기의 구조 및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비상조치 요령과 인명구조 기법을 터득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진솔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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