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실험실 표본감시 실시
인플루엔자 실험실 표본감시 실시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8.10.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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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인플루엔자 유행양상과 신종 바이러스 출현 감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 주관 사업에 참여, 인플루엔자 유행양상 파악과 신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기 위하여 ’18-’19절기(’18.9.2. ~ ’19.8.31.) 인플루엔자 실험실 표본감시를 실시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는 연중 소아과, 내과 등 협력병원 3개소로 부터 호흡기감염증 환자의 검체를 받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호흡기 바이러스 7종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18절기(’17.9.3.-’18.9.1.) 기간 중에 연구원에서 총 622건을 검사한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H3N2)42, A(H1N1) 5, B62건이 검출되었으며, 호흡기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hRV) 130, 코로나바이러스(hCoV) 44,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31건 등 7256(41.2%)이 검출되었다.

이들 중 A(H3N2)형과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1712월부터 ’183월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A(H1N1)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독감 유행시기였던 12월에 2, 유행시기가 아닌 4, 5, 6월에 1건씩 확인되었다.

본 사업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감염증 실험실감시(KINRESS)사업으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며, 인플루엔자 유행양상 분석, 신종바이러스 출현감시와 더불어 차기년도 백신주 선정 등 감염병관리 자료로 활용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10-40년 주기의 유전자의 변이로 대유행을 일으켜 많은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 감염병으로, 연중 실험실표본감시를 통해 신·변종바이러스 출현 감시로 조기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은 기자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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