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안전관리 현장점검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안전관리 현장점검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8.10.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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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주요 출발지에서 음주운전 여부, 차량 안전상태 등 집중점검

대구시는 전세버스 이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을 행락철에 전세버스 안전관리 강화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세버스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대구시 및 구․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조합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수성구 어린이회관 등 주요 지점에서 대기 중인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운전자의 자격 적격여부, 음주측정, 좌석안전띠 상태 점검, 소화기 및 비상탈출용망치 비치현황, 차량불법 개조 여부 등 안전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단속․처분보다는 운수종사자와 이용승객에 대한 안전지도․계도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되, 중대한 위법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일부정지나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운행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특히,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전세버스 대형사고 (창원터널 전세버스 연쇄추돌 사고, 봉평터널 입구 전세버스 추돌사고 등)의 원인이 졸음운전으로 밝혀짐에 따라 2시간 이상 연속운전을 금지하고 휴게소 등에서 15분 이상 휴식토록 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및 안전운전 계도도 병행하며, 위반업체는 보완 및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 전세버스 업체 58개 사, 2,017대에 대해 안전관리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자격증명 미부착, 소화기 미비치(부족), 뒷자리 우퍼 장착 등 부적격 184건에 대해 현지 시정 및 재수검 조치했다.

대구시 건설교통관계자는 전세버스는 사고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객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는 운행전 승객에게 안전띠 착용, 비상시 대피요령, 비상장구 위치 및 사용법을 충분히 안내하여야 한다, “이용승객들도 차내 음주가무 근절 등 안전규정을 준수해 운수종사자가 안전운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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