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콘서트 - 굿뉴스코 페스티벌 개최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콘서트 - 굿뉴스코 페스티벌 개최
  • 백송이 기자
  • 승인 2019.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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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대학생들의 축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2월 26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각국 전통댄스, 뮤지컬, 봉사체험담 등을 선보이는 귀국 콘서트이다.

1년 간 봉사하며 체험한 내용을 공연으로 구성

지난 한 해,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세계 곳곳에 행복을 꽃피우고 돌아온 청춘들이 대구에서 귀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저녁 7시 30분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굿뉴스코(Good News Corps) 해외봉사는 아프리카, 남미, 남태평양 등의 오지에 파견되어 1년 동안 활동하는 IYF의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2002년 14명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4개국에서 총 8,361명의 굿뉴스코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17기 단원으로 대학생 447명이 해외봉사를 다녀왔는데, 이 중 대구·경북지역 40명의 대학생들도 포함되어 있다. 현지에 파견된 학생들은 파견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등 현지 교육을 받으며 한글·컴퓨터·태권도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교육, 문화교류, 민간외교 활동 등을 펼친다. 이와 같이 1년 동안 봉사하며 느끼고 배운 점을 다양한 공연 및 전시 체험 등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이는 것이 ‘굿뉴스코 페스티벌’이다.

전통문화공연
전통문화공연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꼈어요”

기자는 대구에 소재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만나 해외봉사를 다녀온 소감을 물었다. 인도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서보은(21, 계명대) 학생은 “인도 뗄랑가나州의 하이데라바드, 비제와다, 군두르 등 여러 지역을 다니며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위한 키즈캠프를 진행했다. 인도 아이들을 보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대구 시민들과도 그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스리랑카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권신영(21, 안동과학대) 학생은 “일이 어렵고 부담스러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자주자주 부딪쳤는데 막상 도전해보니 생각지도 못한 길이 있었다”며 “이런 경험은 내 마음을 강하게 해주었고 실패를 맛봐도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해주었다. 더 많은 청년들이 해외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로 해외 봉사 다녀온 권신영 단원(뒷줄 중앙)

 

학생들의 생생한 봉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굿뉴스코 페스티벌’ 순회공연은 오는 3월 1일 경주문화예술회관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공연문의 : 국제청소년연합 대구지부 053-525-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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