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경로당에서 건강 챙기세요!「시니어 체육교실」운영
동네경로당에서 건강 챙기세요!「시니어 체육교실」운영
  • 송아리 기자
  • 승인 2019.04.1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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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60곳에 어르신 전문 운동강사가 직접 찾아가 운동 지도

재활 스트레칭 및 근력증대 중심의 노인성 질환 예방 프로그램 제공

2019 대구광역시 시니어 생활체육교실 (사진 대구시청)
2019 대구광역시 시니어 생활체육교실 (사진 대구시청)

대구시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경로당에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시니어 체육교실을 운영한다.

현재 대구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367,661(2019.3.기준)으로 전체 인구(2455,829)14.9%를 차지한다. 이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 특히, 연령이 늘어날수록 운동 부족에 따른 고혈압, 당뇨병, 골관절염 등 만성질환에 시달릴 확률이 높고, 보행능력이 떨어지면서 낙상사고의 가능성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구시는 생활체육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쉽게 운동하실 수 있도록 「시니어 체육교실」을 신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니어 체육교실」은 각 구·군 노인회로부터 추천받은 경로당 6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동네 곳곳에 위치한 경로당에서 쉽고 편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 대구광역시 시니어 생활체육교실 (사진 대구시청)
2019 대구광역시 시니어 생활체육교실 (사진 대구시청)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전문 운동강사가 주 2~3회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재활 스트레칭 및 근력 증대 중심의 노인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니어 전문 운동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자발적인 운동 참여 분위기 조성과 규칙적인 운동 습관 형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대구시 관계자는 "운동의 생활화는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의료비 부담을 낮춰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키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의미가 크다앞으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건강수명이 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아리 기자 gnkdg@n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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