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0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3개소 선정
대구시, '2020 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3개소 선정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10.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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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대구침산DT점, 카페손수, 우렁이밥상협동조합에 명패 전달

대구시와 대구청년유니온은 19일과 20일 양일간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선정된 3개 사업장을 방문해 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명패 전달식 '맥도날드 대구침산DT점'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명패 전달식 '맥도날드 대구침산DT점'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는 ‘대구청년 알바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노동법규를 잘 지키고,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이 서로의 권리와 인격을 존중해주고 의무를 이행하며 상생하는 사업장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진행된 공모에 18개 사업장이 접수하였으며, 사실조사를 거쳐 대구지방노동고용청, 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경북지회, 대구청년유니온,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기획단, 잡코리아x알바몬 대구지사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맥도날드 대구침산DT점, 카페손수, 우렁이밥상협동조합을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선정했다.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명패 전달식 '우렁이 밥상 협동조합'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명패 전달식 '우렁이 밥상 협동조합'

선정 기준에는 임금(최저임금·각종 수당 등 지급 여부), 근로시간(법정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준수 등), 근로계약서 작성, 4대보험 가입 여부 등의 정량적(법적) 기준과 아르바이트 청년과 사업주의 상생 및 미담 사례 등의 정성적 요소도 포함됐다.

이번 공모 시 접수된 미담사례를 보면, 청년들은 식사 및 교통비 지원, 실수해도 다그치지 않기, 존댓말 쓰기, 명절 및 경조사 챙겨주기, 힘든지 묻거나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 자주 대화하기 등에 대해 사업주에게 고마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일터에서 사업주에게 바라는 것은 작은 존중과 배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명패 전달식 '카페 손수'
2020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명패 전달식 '카페 손수'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청년알바 응원가게를 더 많이 발굴해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일하는 청년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근로문화 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 모두 힘든 시기지만 서로 협력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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