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에 따른 철저한 예방 필요
대구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에 따른 철저한 예방 필요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12.2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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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후 첫 검출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발열, 기침, 콧물 등으로 동구와 북구 소재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인후도찰물에서 A형 및 B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6건을 검출했다. 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인플루엔자검사 협력병원 3개소에 12월 11일~12 내원한 호흡기감염증 환자의 가검물 16건을 검사하여 A(H3N2)인플루엔자 3건, B형 인플루엔자 3건을 검출하였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지 열흘 만에 대구지역에서 검출된 것이다.

인플루엔자는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여 건강한 사람은 며칠 심하게 앓다가 회복할 수 있지만,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도 할 수 있다.

주된 임상증상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발병 후 5일까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된다. 어린이의 우에는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이상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양상을 파악하고 신종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하는 인플루엔자 및 급성호흡기감염증 실험실 감시사업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수하고,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었더라도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을 받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인플루엔자 유행 전 예방접종을 받으세요.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세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주세요.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해주세요.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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