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근절’로 자원낭비 막는다
대구시,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근절’로 자원낭비 막는다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8.02.0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 214일 대형 유통매장 선물세트 집중점검 실시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하게 출시되는 선물세트의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214일까지 백화점 및 할인점 등 대형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의 낭비 및 환경오염 중심으로 집중점검을 시행하고 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 1차식품 등 단일제품과 명절에 집중 출시되는 선물세트로 포장횟수 및 포장 공간 비율 준수여부, PVC 합성수지 포장재 사용여부 등이 있다.

현장측정을 하여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제품을 점검하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제조자 등은 전문기관의 검사 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2017년 명절 과대포장 집중점검시포장공간비율 기준위반 제품(사진 대구시)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포장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으로, 2017년 설추석 명절에도 집중점검을 통해 총 126건의 검사명령을 실시하고, 2건의 위반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우선 제조수입업체는 스스로 포장의 거품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소비자들은 화려한 포장보다는 실속 있는 제품 소비로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