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중점관리업소 특별감시 및 수질오염 상황실 운영
대구시는 설 연휴에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수질환경 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수질오염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2월 1일부터 23일까지를 설 연휴 환경오염사고 대비 특별 감시기간으로 정하고 낙동강 수계에 유입되는 주요 하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설 연휴를 전·중·후로 나누어 홍보계도·단속, 순찰·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
설 연휴 전(2월 1일~14일)에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체 1,763개소에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협조문을 발송하는 한편 20명의 감시 인력을 투입하여 환경오염취약 업소를 중심으로 특별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 중(2월 15일~18일)에는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여 대구시와 구군이 수질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공단주변 오염우심 하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친다.
설 연휴 후(2월 19일~23일)에는 특별감시 기간 중 지적된 업소 및 장기간 가동중단 후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통하여 사소한 환경오염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수종말처리장과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은 간부공무원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연휴기간 중에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근무를 독려하여 오염사고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폐수를 배출하는 2,313개 업소를 점검하여 수질기준 초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182개소 적발하여 개선명령 및 고발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질사고 없는 편안한 연휴를 보내기 위하여 설 연휴기간 전후에 폐수 및 폐기물 무단 방류 등 불법 행위나 환경오염사고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시민들께서는 사소한 환경오염 행위라도 발견 시에는 전화(☎128, 119)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