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설맞이 성수품 수급안정에 총력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설맞이 성수품 수급안정에 총력
  • 송아리 기자
  • 승인 2018.02.13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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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관리 10개 품목 선정, 안전성검사 강화 등 설 맞이 특별 종합대책 추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사진 대구시청)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사진 대구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이하 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21일부터 214일까지 설 제수용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추진반3개조 12명으로 꾸려 가동하고 있다.

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사과, , , 조기, 돼지고기 등 명절 성수품 10가지를 중점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고 반입 물량과 가격동향을 매일 파악하는 한편,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농약 잔류검사 등 안전성 검사 강화와 원산지 미표시 및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특별 유통단속도 시행하는 설맞이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농수축산물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요 농수축산물의 가격동향은 ▲〔과일〕 사과는 10kg기준 전월대비 5.5% 상승한 26,065, 배는 15kg기준 11.5% 상승한 28,064원이며, 전년 설과 비교하면 가격이 다소 하락했으나, 지난여름 폭염으로 고품질 물량이 감소해 제수용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과(大果)의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소〕 배추는 10kg기준 전월대비 66.5% 상승한 9,000, 양배추는 11.8% 상승한 7,500, 무는 74.1% 상승한 13,000원으로 채소류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계속된 한파로 채소류 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물은 어획량 감소로 조기, 상어, 오징어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명태는 정부 비축분 방출로 가격이 하락하고, ▲축산물은 출하 물량 증가로 약보합세를 보여 안정적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농축산물의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되어 농축산물의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사진 대구시청)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사진 대구시)

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명절에 수요가 많은 사과, , , 조기, 돼지고기 등 10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반입물량과 가격동향을 매일 파악하는 한편, 당일 경락가격을 대구시 홈페이지 농정정보 게시하고,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반입 물량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이상 확대 공급하여 설 성수품의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는 안전한 먹거리의 공급을 위해 설 대책기간 중 제수용품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강화하고 원산지 미표시, 불공정거래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하여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10일부터 218일까지 도매시장 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대구시 대구시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설 성수품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안전성검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 성수품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아리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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