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VR, IoT 기술을 한눈에...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4개소 1,300여명 체험 신청
대구시는 ‘스마트광통신센터’의 복도와 벽면 등 유휴 공간에 정보통신의 역사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대구시는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공공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교통․안전․재난․환경 등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8월 자가통신 백본망* 25개소를 구축하고, 11월에는 ‘스마트광통신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올해 안으로 329개소의 서브망**과 엑세스망***을 구축하여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백 본 망 : 통신망을 연결하는 고속 대용량 주 간선 네트워크(구,군 등)
** 서 브 망 : 백본망 하단에 연결되는 지선 네트워크(사업소, 주민센터 등)
*** 엑세스망 : 서브망에서 CCTV 등 단말기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시와 구․군, 읍․면․동, 사업소 등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자가통신망을 운영 관리하는 곳으로서, 대구콘서트하우스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홍보관 센터 개소 이후, 여러 기관에서 90여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또한 올해 3월 이후 관내 유치원 11개소, 중학교 14개소 , 고등학교 9개소 등 총 34개 학교 1,310여명의 홍보관 체험신청이 접수되어 학생들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홍보관 체험은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동시 체험 인원은 공간이용의 제약으로 최소 3명부터 최대 20명까지로 제한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3회(10:30, 14:00, 15:30) 실시하고, 체험시간은 회당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토․일․공휴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사전에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예약도 준비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근간이 되는 광통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편리하게 변화되는 미래 스마트 사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은 기자 gnkd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