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령시장 한약재 중금속 '파란불'
대구 약령시장 한약재 중금속 '파란불'
  • 문진솔 기자
  • 승인 2018.05.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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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등 30건 중금속 조사 결과 규격기준 적합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한약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약재 수급이 가장 활발한 약령시장에서 유통 중인 인삼 등 대표적인 한약재 30건에 대하여 유해 중금속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였고,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약령시 전경(사진 대구시청-교통관광)
약령시(사진 대구시)

이번 조사는 319일부터 46일까지 시민들이 한약재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약령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삼, 작약, 당귀, 황기, 숙지황, 천궁, 백출 등 30건에 대하여 생약의 유해 중금속 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4항목의 중금속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인삼 등 30건에서 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4항목의 유해 중금속이 기준 이하로 조사되어, 약령시장에서 유통되는 한약재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통 한약재 안전관리 기준의 중금속 검출 허용 한도는 △ 납 5/g 이하, △ 카드뮴 0.3(0.7)/g 이하, △ 비소 3/g 이하, △ 수은 0.2/g 이하이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한약재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감안해 약령시장 및 기타 유통 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성에 대한 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진솔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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