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5시 외부활동 위험해요!
오후 2시~5시 외부활동 위험해요!
  • 문진솔 기자
  • 승인 2018.08.08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염환자, 오후 시간대 가정과 도로에서 집중 발생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폭염피해는 오후 시간대에 가정과 도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온열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노인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86일까지 대구소방에서 이송 및 처치한 온열환자는 127명으로 지난해 18명보다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가 39(30.7%)으로 가장 높게 타났으며, 정오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36(28.3%)으로 오후 시간대 60%가 집중되었다.

폭염 구급활동 사진(사진 대구광역시)
폭염 구급활동 사진(사진 대구광역시)

장소별로는 가정에서 발생한 온열환자가 49(38.6%)으로 가장 많아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취약한 계층의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로에서 발생한 환자가 43(33.9%)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57(44.9%)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으며, 60 이상이 102명으로 전체 온열환자의 80%를 차지해 노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중 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 집안이 더울 경우에는 인근 무더위 쉼터를 찾아 한낮의 열기를 피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 소방에서도 폭염구급대 및 쉼터 운영, 폭염순찰, 취약계층 방문, 도로살수 등 다각적인 폭염대책으로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진솔 기자 gnkd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