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요, 행복한 동행, 다문화 어울림 프로그램!
함께 가요, 행복한 동행, 다문화 어울림 프로그램!
  • 조소영 기자
  • 승인 2018.04.1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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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립 중앙, 동부, 남부, 서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년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대구광역시립도서관에서 4개 기관이 선정되어 12,640천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다문화 가정의 실정과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다문화 역량 계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ODS다문화교육연구소,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 그림책을 활용한 세계문화 이해하기’, ‘동화와 함께하는 친구만들기’, ‘엄마와 함께 책으로 떠나는 마음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꿈과 진로이야기’를 개설하여 이주민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유・초등학생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교육과 책놀이를 병행 운영하여 재미있고 친숙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도서관은 ‘원어민 베트남어 회화기초’,‘원어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림동화’,‘애니메이션 속의 세계문화 체험’등 결혼이주 여성을 강사로 채용하여 이들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자아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한국문화체험’을 비롯한 다문화 상호 이해 프로그램과 취미, 생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구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구종합사회복지관, 어울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대구시교육청)
(사진 시교육청)

남부도서관은 도서관 속 작은 중국 ‘중국문화정보실’과 연계하여 중국문화정보 특화 서비스와 다문화 서비스를 접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4월부터 중국어와 중국문화 이해에 도움을 주고 받을 멘토 멘티를 연결해 주는 ‘通通 차이나 멘토 멘티 스터디그룹’, ‘원어민과 함께하는 쌩쌩 세계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가정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서부도서관은 다문화 부모와 영아를 대상으로 ‘다문화 무지개 까꿍’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서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대학교 국제교류처와 연계하여 외국 교환학생과 버디학생이 서부도서관을 방문,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밖에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당지역아동센터, 옹달샘 작은도서관과 함께 유아 때부터 미래 다문화사회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책 읽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각 도서관은 프로그램별 참가자를 모집하여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소영 기자 gnk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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